[면접 준비] SaaS, PaaS, BaaS / PoW, PoS, DPoS / DEX / DLT / DID

2021. 12. 15. 19:48Etc/Interview

SaaS, PaaS, BaaS란?

 

* SaaS (Software as a Service, 사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라는 말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뜻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를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별다른 설치 없이 네이버 클라우드에 사진/영상/문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중앙화 된 데이터 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아 인터넷을 통해 빌려 쓰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시) Netflix, Dropbox 등

 

* PaaS (Platform as a Service, 파스)

유명한 부분은 SaaS지만, 추가적으로 더 알아야되는 부분은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인프라를 빌려주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플랫폼을 빌려주는 PaaS(Platform as a Service)입니다. 이 중 플랫폼을 빌려주는 PaaS를 이해하면 BaaS를 이해하기 바로 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aaS는 쉽게 이해하려면, 집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설계부터 재료 준비를 다 해야되는 것이 아니라 재료가 있고, 설계도도 다양하게 준비 되어있어서 설계도와 재료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집을 만들기만 하면되는 것입니다.

Ex) Google App Engine, Heroku 등

 

* BaaS (Blockchain as a Service, 바스)

PaaS가 플랫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BaaS는 블록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도와주는 서비스인 것이죠.

이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KT 등 대기업에서 BaaS를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 기사에서 IDC의 전 세계 블록체인 전략 담당 연구 책임자인 빌 피언리 주니어는 "BaaS 제공업체와 협력할 때 얻는 이점 가운데 하나는 제공업체가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시스템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며, BaaS 제공업체가 컨설턴트 역할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BaaS 플랫폼이 기업에서 분산 원장을 테스트하고 구축하는 과정을 더 쉽게 해준다는 데 동의하면서 "BaaS/SaaS 구축 플랫폼이 매우 유용하고 관리와 구축을 용이하게 해주지만 기업에서 블록체인의 가치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ERP와의 통합이다"라고 하며, "대부분의 기업이 직접 블록체인을 구축하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분산 원장을 통해 제공되는 흥미롭고 강력한 몇 가지 혁신이 있지만 과제는 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유지하기 위한 인력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PoW, PoS, DPoS란?

 

* PoW (Proof of Work, 작업증명)

PoW는 이름 그대로 작업에 따른 증명입니다.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주어주고, 그 문제를 먼저 맞추면 보상을 얻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PoW는 GPU, CPU, ASIC 등을 활용합니다. 채굴기라고 하죠.

문제를 처음 맞춘 사람만 보상을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연산 능력을 가지면 보상을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ASIC이라는 최첨단 채굴 기술이 등장함으로서 비싼 채굴기에 대한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점점 과점화, 중앙화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력을 사용해야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장점으로는 보안적으로 증명된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PoW의 합의구조를 채택했지만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쉽게 이해를 한다고하면 계산기를 사서 남들보다 문제를 빨리 풀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데, 더 비싸고 빠른 계산기를 사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죠. 문제를 푸는데 참여하는 사람들이 해당 내용들이 조작되는지 판단하기 때문에 보안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 PoS (Proof of Stake, 지분증명)

PoS는 지분 증명으로 자신이 가진 지분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PoW가 연산능력을 기반으로하여 보상을 얻었다면, PoS에서는 연산능력이 필요없습니다. 해당 코인을 가지고 Stake를 한다면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Staking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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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을 받기 위해 암호화폐를 동결하는 것

Stake하면 랜덤하게 노드로 선정되어 합의를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얻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을 수록 선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장점으로는 PoW처럼 전력 소비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51%에 대한 공격이라는 해킹 공격으로부터 PoW보다 더 많은 비용을 요구합니다. 단점은 Nothing at Stake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지분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지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상위 홀더가 더 많은 코인을 얻어서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 Nothing at Stake란?

쉽게 이해를 한다고 하면,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얻는 느낌입니다. 다만, 더 많은 돈을 넣으면 넣을수록 적게 넣은 사람보다 이자를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보안적인 이슈는 따로 생각하셔야합니다.

 

* DPoS (Dlegated Proof of Stake, 위임지분증명)

DPoS는 위임지분증명입니다. PoS랑 이름이 비슷한데 조금 다르죠?

DPoS도 스테이킹을 통해서 보상을 얻는 부분은 동일하지만, 스테이킹한 참여자가 블록생성 및 합의에 참여하지는 않습니다.

지정된 몇몇의 BP(Block Producer)가 있고, 일반 참여자들은 이 BP를 스테이킹한 코인으로 투표를 통해서 선정합니다. 선정 된 BP가 블록생성 및 합의에 참여하고, 보상을 얻습니다. 그 보상 중 일부를 투표를 해준 참여자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 BP(Block Producer)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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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서 체인의 맨 끝에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여 추가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오스(EOS)에서 쓰는 용어이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에서는 같은 의미로 채굴자라고 불린다.

※ 이오스(EOS)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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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스는 위임지분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제3세대 암호화폐이며, 화폐 단위는 EOS이다.
2017년 댄 라리머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했고, 2018년 6월 이더리움에서 벗어나 자체 메인넷을 오픈했다.

장점은 소수의 BP가 블록생성 및 합의를 관여하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단점으로는 보안적으로 인정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BP가 해킹을 당할 경우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거버넌스 문제도 있습니다.
※ 거버넌스(governance)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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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과거의 일방적인 정부 주도적 경향에서 벗어나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식'을 말한다.

쉽게 이해를 한다고 하면, 국민이 투표권을 통해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그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해서 국가의 주요 정책을 정하는 방식입니다. 보상을 국회의원의 활동에 따라 받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은 다르죠. 문제도 비슷합니다. 국회의원이 특정 세력으로 부터 매수를 당하거나 그러면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특정 국회의원들이 단합을 한다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DEX란?

 

* 탈중앙화거래소 (Decentralized Exchange)

탈중앙화는 말그대로 중앙화를 벗어났다는 뜻입니다.

장점으로는 개인 지갑으로 로그인하여 거래를 하기 때문에 보안적으로 안전합니다.

단점은 탈중앙화의 대표 단점인 속도입니다. 속도가 느려 사용자가 많지 않고, 개인 지갑을 만들어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진입 장벽도 높아 거래량이 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Ex) IDEX, DDEX, Allbit 등

 

 

* 중앙화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 차이점

중앙화 거래소는 내 코인들을 내 지갑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 지갑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릅니다.

단점으로는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빗썸 해킹, 마운트곡스 해킹, 코인체크 거래소 해킹 등 여러 해킹 사건들이 발생 했었습니다.

Ex) Binance, Huobi, OKEx, Bithumb, Upbit 등


분산원장(DLT :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이란?

 

* 기존 중앙집중형 시스템의 문제점

사실 우리는 아무런 이질감 없이 Facebook, 우버와 같은 서비스나 은행시스템과 같은 중앙집중원장(Centralized ledger)을 이용해왔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알아서 잘 관리하고 처리해줄 것이라는 신뢰가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이었죠.

우리는 이러한 기관, 기업에게 수수료와 같은 신뢰 비용을 지불하고 그들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를 보관(보안)하고 활용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신뢰받는 제3자에게 어떤 권한을 위임해왔고 그들에게 서비스를 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존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을 자기 자신도 모르게 겪어 왔습니다.

대표적인 3가지 문제점을 보겠습니다.

 

  1. 비용
    제 3자인 중앙집중형 관리시스템은 거래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관리 및 중개수수료를 청구합니다. 또한, 중앙집중형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많은 보안 유지 비용을 지출합니다.
    금융권의 경우 매년 천문학적인 돈을 보안 인프라에 투자하기도 하죠. 그 비용은 모두 우리에게 부담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 시간
    은행의 경우 각 은행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거래를 확인하고 청산하기까지 중앙 은행과 금융결제원, 외환거래의 경우 더 많은 중간 다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외 물류도 마찬가지로 화주부터 트럭회사, 해운사, 심지어 보험사까지 많은 중간 이해관계자들이 있죠.
    이렇게 많은 미들맨(Middle man)들이 존재할 경우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여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3. 보안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게되면 해커들의 공격대상은 오직 하나, 중앙입니다.
    아무리 보안 유지에 힘 쓴다 하더라도 해커의 목표가 분산되어 있지 않고, 오직 중앙 하나만 공격한다면 중앙에 있는 우리의 모든 데이터 보안은 결국 뚫릴 수 있습니다.

 

* 분산원장기술(DLT :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분산원장기술은 중앙원장기술과 반대로 중앙 서버나 관리자 없이 분산화된 네트워크의 각 노드(개인)들이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계속 동기화하는 기술입니다.
여기서 블록체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이라면 "어? 블록체인이랑 분산원장이랑 다를게 없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모든 블록 체인은 분산 원장이지만 모든 분산 원장이 블록 체인은 아닌거죠.
블록체인은 분산원장기술이지만 ‘합의를 통한 공유 분산데이터베이스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짧게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분산원장이라는 틀 속에서 블록이라는 하나의 단위를 시간의 연속으로 구성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나의 블록에는 데이터가 들어가며 해시함수(hash function)를 이용해 블록을 연결해나가 하나의 체인(chain)을 이룹니다. 이렇게 구성된 블록체인은 하나의 원장(Ledger)으로써 중앙 기관이나 관리자 없이 분산되어 있는 노드(신뢰를 전제로 하지 않는)들에게 복제/공유되어 모두가 진본을 관리(기록/저장/전달)하고 동기화 해나갑니다.
분산된 환경에서 P2P 네트워크를 실현하고 각각의 노드(개인)들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일련의 과정을 블록에 담아 네트워크에 전파하면 검증 노드들이(PoW에서는 Miner-채굴자, PoS에서는 Validator-검증자) 합의를 통해 데이터의 진위를 판별(무결성), 시스템과의 정합성 등을 검증(validation)하여 순차적으로 체인에 연결하는 아키텍쳐를 이룹니다.
블록에 들어가는 데이터들은 거래 내역 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랙트 등 수많은 응용 분야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 정리 및 요약

  • 기존의 중앙집중원장은 시간, 비용, 보안 측면에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 분산원장은 중앙 서버나 관리자의 제어 없이 분산화된 네트워크의 각 노드(개인)들이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계속 동기화하는 기술이다.
  • 모든 블록 체인은 분산 원장이지만 모든 분산 원장이 블록 체인은 아니다.

 

※ ICO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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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tial Coin Offering의 약자로,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초기 개발 자금을 모집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나눠주는 행위를 말한다.


DID(Decentralized Identity)란?

 

탈중앙화 신원 증명이라고 부르며, 개인정보를 개인 단말기에 저장해 개인정보 인증 시 필요한 정보만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나 백신 접종 증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으며, 상용화만 된다면 지갑에 증명서를 넣고 다닐 필요가 없게 되고 타인에게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 유출의 우려가 적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입니다.